검은사막1 검은 사막 검은 사막심현구 차갑고 검은 불모의 땅울퉁불퉁 어둠 속발에 차이는 주인 없는 돌멩이들 간절히 바라던 태양의 선물오아시스는 신기루였다 이제는 붉게 이글거려 불모의 땅여전히 검은 사막에 갇혀내가 바란 건 이런 빛이었나극단에 서 투덜댈 줄 밖에 모르는혼자만의 시소 초점 잃은 다리로 걸어가는 눈동자아스팔트길 그 사이 핀 초록 민들레놀란 가슴도 잠시너를 보고 쉬는 한숨은나에게로 향하는구나 20220509 2025. 3. 17. 이전 1 다음